
등록시간 : 2021년 9월 23일
[문학뉴스=남미리 기자] 문단의 등단제도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, 제도와 상관없이 작가들이 스스로 작품집을 펴냈다.
‘새 길을 여는 앤솔로지’ 1호로 나온 ‘트임9’ 출판사에서 펴낸 작품집 <그러나 스스럼없이>가 그것이다. 앞으로 계속 발간할 의지를 천명한 만든이들은 책머리에서 ‘작가가 좋은 작품을 쓰면, 이를 독자가 읽도록 도와주는 역할’을 하는 데 뜻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.
책을 만든이들은 지난 일 년간 기성 작가, 일반인 제한 없이 미발표 단편소설을 모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상당한 문학적 완성도를 갖춘 작품 8편을 추려 실었다고 밝혔다. 제목 <그러나 스스럼없이>는 최선을 다한 스스럼없는 작품들이기에, 최선을 다해 스스럼없이 펼쳐본다는 의도를 나타내며, 문학의 본령을 향해 나아가는 새 길을 열어가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.
게재작품(괄호안 작가)은 <왼쪽, 또는 오른쪽>(진소영), <파스피에>(황윤정), <미사일이 떨어진다>(정남일), <제로니모 카페 핫초코>(김미정), <파잔>(박소정), <굿바이, 늑대인간>(팽이언), <능소화가 핀다는 것>(정경진), <나쁜 시간>(이병욱) 등이다. 작가들은 의사, 경찰관, 입시강사, 공인중개사, 온오프유통사업자, 심리상담전문가, IT플랫폼기획자, 경제분석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. 저마다 개성 넘치는 작품을 오랫동안 창작해왔으며, 이번 작품집은 세상에 처음 내놓는 열매라고 하겠다.
값 1만 4500원.
nib503@munhaknews.com
출처 - http://munhaknews.com/?p=536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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